21세기를 맞이하는 기독청년의 준비
21세기의 사회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열린 사회
’다. 이는 인터넷을 비롯한 세계적인 네트웍화로 필연적으로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네트웍을
통하여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던 정보들은 하나의 그물망(Network)을 통하여 무한정 복제되고
이동한다.
지금까지는 축적된 지식이나 기술을 중요시하던 노 하우(Know How)의 시대였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는 노 훼어(Know Where)의 시대, 혹은 노 화ㅌ(Know What)의 시대
다. 즉 급격한 정보 팽창으로 인하여 원하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는 능력, 그리고
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취사선택하는 능력이 요구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동하던 시대(Men Moving Era)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정보가 사람의 필요에 따라 전달되는 시대(Information Moving Era)
가 될 것이다. 그 예가 마춤뉴스, 혹은 주문형 뉴스 서비스(News on Demand Service), 즉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나 뉴스를 전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미 이 서비스는 인터넷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대부분의 신문들도 실시하고 있다.
또 다른 21세기의 특징 중의 하나는 이동성(Mobility)
이다. 혹자는 21세기에 부흥하게 될 산업을 3T로 표시하기도 한다. 3T란 원거리 통신(T
elecommunication), 교통(T
ransfortation)의 발달, 여행(T
ualism)의 부흥이다.
따라서 열린 정보의 시대에 내것만 고집하거나 나의 세계 안에서만 안주하고 있다가 보면
필연적으로 고립되고 도태될 것이다. Know How에만 집착하는 지식 축적식의 공부는 위험하다.
그런 것은 하드 디스크에 쌓아 두라. 이제 박학다식은 결코 자랑거리가 될 수 없는 사회가 왔다. 이것 보다는 Know Where, 즉 내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 취득할 수 있는 능력과,
정보들의 참 거짓을 판별하고 활용할 줄 아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기독교 선교는 이미 초기부터 Information Moving을 실현하고 있었다. 인간이 죄인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구원의 정보’를,
직접 들고 민족과 개인들을 찾아가서 전달해 주었다. 21세기의 특징인 이동성 역시 크리스챤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천해 오고 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가라!’는 곧
모든 신자들이 이동성을 가져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명령을 따라 교통이 발달되지
못하였던 시대에 이미 제자들은 수리아, 아프리카, 인도, 그리고 로마와 유럽세계까지
퍼져 갔던 것이다. 이로 인해 대 로마제국이 복음에 투항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중세의 암흑기는
이동성의 포기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7세기 이후 부터 일어난 개신교회의 부흥은
곧 구속의 정보를 가진 매개체로서의 신자들의 선교지를 향한 이동에서 부터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신자들은 21세기를 다시 영적인 부흥의 세기로 만들기 위하여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세계 구석구석으로 뻗어 나가야 한다.
이제 우리는 21세기를 약 4년 정도 남겨 두고 있다. 이 4년 안에도 세계는 빠른 속도로
변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은 기독교 선교에 불리할 수도 있고 유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세기에 미리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이 모든 시대적 상황을 선교의
호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앞에 주어진 우리의 세계는 바로 우리의 과제이다. 다가올 시대를
책임질 사람들은 바울이나 베드로, 우리 부모들이 아닌 바로 ‘나’ 다. 크리스챤이 된
이상 우리는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한 번 사는
이 땅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