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하고 계속하고
상반기 결산을 하였다. 결국은 모든 일에 성실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재능있고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성실이 없다면 단지 한 순간에 반짝하는 결과 밖에 가져
오지 못한다.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반짝하는 것이 아니다. 한 순간만 화려한 연극무대가
아니다. “삶은 덧없고 한 순간일 뿐....” 이라는 것은 철학자들의 말일 뿐이다. 여전히
삶은 한 순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철학자들이야, 시인들이야 그렇게 노래부를지라도
여전히 우리의 삶이란 순간순간이 연결되어 자아내는 하나의 긴 줄이다. 말하자면 삶이란 점이
아니라 선이다. 굳이 수학적인 정의를 빌지 아니하더라도 선이 무수하게 많은 점들이 연결될
때에 이루어진다는 것은 누구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중생된 자로서 우리에게 책임있는 삶을
요구하신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이 영원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주권사상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삶에 대하여 자칫하면‘하나님이 다 하실거다’라는 막연한
기대속에서 자신의 책임을 모두 하나님께 돌리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개혁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만물이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간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가장
강하게 노래한 사도바울은 세상에 살았던 어느 신자보다 가장 성실한 삶을 살았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사상의 정신을 계승한 칼빈은 가장 분주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았다.
거미는 자신의 몸에서 뽑아낸 실로 자신의 집을 짓고 그 곳을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삼는다.
비록 우리 순간순간의 삶이 때로는 나약하고 보일듯 말듯한 거미줄처럼 의미없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순간순간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하며 지어가는 그것이 결국은 우리의 생을
지탱하는것이다.
우리는 하루 아침에 모든 일을 해치울 수 없다. 한 판에 해치우고 뒤로 나자빠지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한판 찐하게 살다가 끝낼 게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의 성실과
꾸준함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한 순간에 흘리는 코피가 우리의 모든 삶을 빛내는
것은 아니다. 씨름판에서, 관중들앞에서는 막판뒤집기가 있다할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막판뒤집기란
존재하지 않는다. 비정상적인 성장은 비정상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자.
겸손하게 우리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그러나 서두르지 말자. 갑자기 성장하여 주체 하지 못하고 이상한 결과를 내는 것보다 꾸준한 성장으로 견고한 결실을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더디게 보일 지라도 하나 하나 모으면서 야무지게 다져 나가자. 결국
삶이란 순간순간의 성실을 통해 결실하는 것이다. 성실이�